발끈한 주가, ‘머리’까지 올랐다 [뉴스톡 웰스톡]

2022-01-05     이경호 기자
최종윤 국회의원 SNS.

탈모 샴푸로 잘 알려진 TS트릴리온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5일 코스닥시장에서 TS트릴리온(317240)은 가격제한폭(29.58%)까지 오르며 10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상승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탈모 치료제도 건강보험 적용을 공약으로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1000만 탈모인들의 약값 부담을 덜어드림으로써 소확행을 보장할 수 있도록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 후보가 탈모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TS트릴리온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해당 공약은 지난 2일 민주당 청년선거대책위원회가 2030세대로부터 제안을 받아 이 후보에게 건의한 공약이다. 이에 이 후보도 전날 15초 분량의 영상에 직접 출연해 “이재명을 뽑는다고요? 이재명은 심는 겁니다”라고 말하며 청년 표심에 호소했다.

한편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35.27p(1.18%) 내린 2953.97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22.04p(2.14%) 빠진 1009.62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2.8원 오른 1196.9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