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만에 돌아오니 상한가로 반기네 [뉴스톡 웰스톡]

2021-12-28     이경호 기자
아이엠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16거래일 만에 거래가 재개된 아이엠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 아이엠(101390)은 가격제한폭(29.86%)까지 오르며 8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권 매매 거래 정지가 풀리자 대기 수요가 몰리며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엠은 지난 7일부터 주식의 병합, 분할 등 감자로 주권 매매 거래가 정지됐다. 이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8일부터 거래 정지를 해제한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 공시 이후 닷새 동안 기다렸던 매수 대기 수요가 이날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2006년 세워진 아이엠은 광학 모듈 제조업체로, 휴대전화 카메라 모듈에 적용되는 VCM AF 액추에이터와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메타버스 관련주로도 주목받는데, VCM 기술을 비롯해 아이엠 제품들이 스마트폰, 자동차 전장 등 미래사업 분야에 적용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오늘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20.69p(0.69%) 오른 3020.24로 ‘삼천피’를 회복했고, 코스닥은 16.08p(1.59%) 뛴 1027.44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2원 오른 1188.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