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치면 오르는 ‘합병효과’ 확인 [뉴스톡 웰스톡]

2021-12-17     이경호 기자
넷게임즈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넥슨지티와 합병 소식이 전해진 넷게임즈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 넷게임즈(225570)는 가격제한폭(29.94%)까지 오르며 2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2주 신고가마저 갈아치운 것이다. 넥슨지티(041140)도 이날 26.18% 급등한 2만2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넷게임즈는 넥슨지티와 합병을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들의 합병은 2022년 2월 8일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결정되며 합병 기일은 3월 31일이다. 합병비율은 넷게임즈 1 대 넥슨지티 1.0423647로, 합병에 따른 존속회사는 넷게임즈다. 신규 법인명은 가칭으로 넥슨게임즈다.

두 회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각각의 개발 법인이 가진 성공 노하우와 리소스를 결합해 PC, 모바일, 콘솔 등 멀티플랫폼을 지향하는 최상의 개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오늘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11.32p(0.38%) 오른 3017.73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6.60p(0.65%) 빠진 1001.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3.0원 내린 1180.9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