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서 잠자던 146억원 주인 찾았다

2021-09-03     이경호 기자
카카오뱅크의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를 통해 모두 146억원이 주인에게 되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의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를 통해 휴면예금·휴면보험금 등 모두 146억원이 주인에게 되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최고 지급액은 992만원이었다.

카카오뱅크는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가 지난 7월 21일 출시된 뒤 40여일 만에 조회수 200만명을 넘어섰다며 3일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을 찾아간 금액은 지난 2일 기준 모두 146억원으로, 지급건수는 총 67만건이다. 1인당 평균 3만2462원의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을 찾아갔다. 100만원 이상 고액을 찾아간 고객은 2077명에 달했다.

연령대별 지급 비중은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66.2%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가 26.1%, 20대 이하가 7.7%를 차지했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계좌 개설 고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한번에 휴면예금은 물론 휴면보험금까지 간편하게 조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