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영향…소액 선물세트 불티

멀티비타민과 에스터C로 이뤄진 ‘솔가기획 팩’ 품귀 현상

2016-09-06     김호덕 기자

이달 28일로 다가온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CJ그룹의 드러그스토어인 올리브영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드럭스토어 올리브영은 이달 1~4일 가을 정기 세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5만원 이하 ‘스몰 기프트’(Small Gift)가 많이 팔린 영향 때문이다.

피지오겔. 유세린, 23years old, 케어존, XTM 스타일옴므 등이 인기 몰이를 하며 화장품 세트가 매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300% 늘었다. 건강기능식품도 매출이 100% 늘었다. 특히 일부 매장에선 멀티비타민과 에스터C로 이뤄진 ‘솔가기획 팩’ 품귀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고 올리브영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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