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새내기] 한국계 미국 바이오 ‘인제니아테라퓨틱스’ 빨간 신고식

2026-08-18     이상곤 기자
18일 ‘인제니아테라퓨틱스’가 상장 첫날 상승 마감했다. /이미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1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한국계 미국 바이오 기업 ‘인제니아테라퓨틱스’(950260)가 첫날부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공모가(1만2000원)보다 49.92% 뛴 1만799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2018년 3월 세워진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바이오 기업으로 카이스트와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손상된 미세혈관을 복구하고 안정화하는 항체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IGT-427 ▲IGT-302 ▲IGT-303이며 대표자는 한상열이다. 투자자 입장에서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인제니아테라퓨틱스가 아직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지 않은 연구개발 단계 기업이라는 점이다.

인제니아테라퓨틱스 상장 첫날 주가. /자료=한국거래소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0달러, 영업손실 2333만8334달러, 순손실 1859만6626달러를 기록했다. 거래소가 함께 제시한 FY25 평균 환율 달러당 1422.2원을 적용한 원화 기준 영업손실은 331억9200만원, 순손실은 264억4800만원이다. 현재 자본금은 3986달러로, 공모 후 발행주식 총수 기준 한상열 대표(17.2%) 외 4인이 20.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상장 이후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 대부분을 임상 가속과 파이프라인 확장 등의 연구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호주 ▲뉴질랜드 ▲한국에서 글로벌 임상 2a상을 진행 중인 만성 신장질환(CKD) 치료제 ‘IGT-303’의 유효성 데이터 확보와 2027년 글로벌 기술이전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한상열 인제니아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상장을 발판 삼아 독자 개발한 미세혈관 정상화 플랫폼 기술의 가치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며 “가시적 성과 창출, 책임 경영과 투명한 소통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도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