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푹푹 찌는데… ‘여름의 신부’ 돼라? [웰그래픽]
2026-08-08 이상곤 기자
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예식이 열리는 시기에 따라 결혼 비용이 ‘최대 325만원’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원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 14개 지역의 결혼 서비스 계약 금액을 분석한 결과다.
결혼 비용은 예식이 몰리는 성수기(3∼6, 9∼12월)는 평균 2156만원으로, 비수기(1954만원)보다 200만원가량 높았다. 월별로는 4월이 223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최저인 1월(1913만원)과 견줘 325만원(17.0%) 차이가 났다.
눈에 띄는 것은 결혼 준비 대행 계약 중 스튜디오 촬영을 뺀 ‘드메’(드레스+메이크업) 계약 비중이 같은 기간 11.0%(222건)에서 19.2%(422건)로 1.7배 늘었다. 최근 셀프 촬영 선호와 함께 실속형 소비문화가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1~5월 누적 혼인 건수는 10만329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늘어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혼 건수도 지난 5월 7122건으로, 1997년 이후 29년 만에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