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자산신탁 ‘천호 한강 도심복합개발’ 시행… 한강변 대단지 조성 나선다
대신자산신탁이 서울 강동구 천호 한강구역 도심복합개발사업의 예비 사업시행자로 최종 낙점되며 서울 핵심 도심 정비사업 영역을 한층 넓히게 됐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천호 한강구역 도심복합개발사업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5월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7월 1일 입찰 공고를 거쳐 9일 대신자산신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어 21일에는 추진준비위원회, 정비사업전문관리사(명성디앤씨) 및 대신자산신탁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인허가 및 사업시행자 지정 절차에 들어갔다.
사업 대상지는 지하철 8호선 암사역과 5·8호선 천호역 사이에 위치한 한강변 일대다. 향후 용도지역 상향 인허가를 거쳐 약 1,250가구에서 최대 1,400여 가구 규모의 주거중심형 복합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신자산신탁은 사업시행예정자 및 혁신지구 지정, 신탁계약 체결, 인허가 업무 지원 등을 총괄한다. 초기 사업비 지원 금액과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추진준비위원회와의 추가 협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신탁방식 도심복합개발은 기존 조합 설립 절차를 생략하고 전문 신탁사가 초기 자금 조달부터 인허가, 사업 관리까지 종합 수행함으로써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신탁사의 자금 조달 능력과 정비사업 운용 역업이 사업 속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대신자산신탁은 목동13단지 재건축, 상도15구역 재개발, 갈월동 숙대입구역세권 도심복합개발 등 서울 주요 도시정비 사업을 연이어 추진 중이다. 안산 군자주공9단지에서는 사업시행자 지정 후 약 5개월 만에 통합심의를 통과시키는 등 신속한 추진력을 증명한 바 있다. 이번 천호 한강구역 사업 참여로 도심 정비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