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새내기] 삼수생 레메디, ‘검은 월요일’에 나쁘지 않아
2026-07-13 이상곤 기자
1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저선량·초소형 엑스레이 솔루션 전문기업 ‘레메디’(387690)가 공모가(2만700원)보다 6.28% 상승한 2만200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2012년 7월에 세워진 레미디의 업종은 의료용 기기 제조업으로 분류된다. 대표이사는 조봉호다. 독자 기술을 토대로 의료·산업용 휴대형 엑스선 촬영 장치와 비파괴검사 솔루션을 개발하는 X-선 발생 장치 제조 기업이다. 초소형 엑스선 기술을 산업용 검사와 원격의료에 적용하고 있으며 우주항공과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영상 솔루션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레메디는 지난해 매출 146억2800만원, 영업이익 27억5000만원, 당기순이익 50억87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38억13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창업자 및 고문인 이레나(36.8%) 외 14인이 44.6%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레메디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제품 개발 ▲생산능력 확대 ▲글로벌 영업망 강화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조봉호 레메디 대표는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제품 개발과 생산능력 확대에 투입해 의료용을 넘어 산업용 비파괴검사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X-레이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레메디는 2022,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증시 입성에 도전했지만, 거래소 예비 심사 문턱을 넘지 못하고 철회한 바 있다. 레메디의 3번째 상장 도전을 이끈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