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새내기] 전기차 급속 충전 1위, 날아오를 ‘채비’ 끝?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국내 1위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 ‘채비’(0011T0)가 공모가(1만2300원)보다 83.33% 뛴 2만255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날 장 중에는 147.56% 급등한 3만45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2016년 세워진 채비는 전기차 충전기 개발·제조부터 설치·운영·사후관리까지 충전 산업 전반을 수행하고 있다. 약 6000면의 급속 충전 시설을 직접 소유·운영, 국내 민간사업자 가운데 가장 많다. 여기에 정부 납품·운영 물량까지 포함하면 1만면 이상의 급속 충전기를 관리해 글로벌 기준으로도 2위 수준이다.
특히 관련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전국 단위 AS 센터와 고객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뿐만 아니라 에너지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도 추진 중이다. 한국전력과 협업해 태양광·ESS(에너지저장장치)·충전소가 결합한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채비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017억3900만원, 영업손실 296억3400만원, 순손실 337억56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233억93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정민교 대표(30.7%) 외 11인이 39.2%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한편, 채비는 현대차 고객 전용 전기차 충전 구독 상품을 다음 달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신차 출고 고객이라면 출고 시점과 관계없이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월 1만9900·9900원의 구독료로 올해 잔여 기간 전국 채비 초급속·급속 충전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