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 또 상한가… 미국-이란 휴전이 쏘아 올린 ‘재건 관련주’ [뉴스톡 웰스톡]
미국과 이란의 중동 전쟁이 2주간 휴전에 들어가며, 국내 주식시장이 불기둥을 만들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개장하자마자 나란히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하며 투자자들을 설레게 했다. 특히 전쟁 이후 재건 기대감에 건설 관련주들은 대거 상한가로 직행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건설 관련주인 ▲대우건설 ▲GS건설 ▲수산세보틱스 ▲동부건설우 ▲금호건설우 ▲태영건설우 ▲희림 ▲상지건설은 장 초반부터 급등하며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파키스탄의 중재를 받아들여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조건으로 2주간 휴전에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휴전을 결정한 이유는 우리가 이미 모든 군사적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이란과의 장기적 평화 및 중동 평화에 관한 최종 합의에 매우 근접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양국의 협상이 타결된다면 앞으로 중동 지역의 대규모 인프라 재건 과정에서 국내 건설사들이 수주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관련주들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들 종목뿐 아니라 ▲와이어블 ▲머큐리 ▲이루온 ▲코위버 ▲아이즈버전 ▲기산텔레콤 ▲에프알텍 등 통신주들도 이날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아이티엠반도체 ▲SKAI ▲파인디앤씨 ▲앤씨앤 ▲피플바이오 ▲코이즈 ▲광진실업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앤씨앤과 코이즈는 2연상을 달렸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모처럼 활짝 웃었다. 코스피 지수는 377.56p(6.87%) 급등한 5872.34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53.12p(5.12%) 뛴 1089.85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3.6원 급락한 1470.6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