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케이제2호의 픽, 현대차·기아 관련주 ‘보원케미칼’ 코스닥 상장

2026-04-03     주미자 기자
차량 내장재용 표면 소재, SPC 바닥재 등 플라스틱제품 제조업을 영위하는 ‘보원케미칼’이 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보원케미칼

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화학소재 토털 솔루션 기업 ‘보원케미칼’(0010F0)이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비엔케이제2호스팩과 합병을 통한 상장으로, 기준가격은 7980원이다.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1994년 세워진 보원케미칼은 플라스틱 원료를 표면처리·합판 등 공정을 거쳐 롤·시트·타일 형태로 제조·공급하고 있다. 적용 분야는 차량용 내장재의 표면 소재, 건축자재(바닥재·벽장재), 디스플레이 공정용 논슬립 패드, 태양광용 EVA 시트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자동차 내장재용 표면 소재는 한화첨단소재를 거쳐 현대자동차, 기아에 공급된다.

충북 충주 본사 공장을 포함해 총 5개 생산 거점을 운영하며, 품목별 전문 라인과 공정 표준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했다. 소재 배합부터 성형·가공, 표면처리·인쇄 등 후공정까지 전 공정을 아우르는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 및 양산 전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보원케미칼은 연결 기준 2024년 매출 397억2800만원, 영업이익 47억6100만원, 순이익 16억67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55억7200만원으로, 합병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허찬회 대표(43.61%) 외 9인이 54.36%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앞서 허찬회 대표는 “30년 이상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검증된 품질과 시장 내 견고한 신뢰를 축적한 보원케미칼은 제품 적용처를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해외 자동차 회사로 넓히는 등 중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아시아·태평양을 대표하는 화학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