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세발자전거, ‘내 아이가 위험해’

2026-04-06     이경호 기자
/그래픽=이창우, 이미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유모차 대용으로도 쓰이는 유아용 삼륜차(세발자전거) 가운데 일부 해외직구·구매대행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소비자원은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을 통한 해외직구, 네이버·롯데온 등을 통한 구매대행으로 판매되는 유아용 삼륜차 8종을 대상으로 유해 물질, 넘어짐, 프레임 등을 평가했다.

먼저 8개 제품 중 ‘QIYOU 휴대용 접이식 분리형 휠 유모차’(알리익스프레스 직구), ‘XINGHAI 스타 아이 어린이 삼륜차’(롯데온 더원셀렉트 구매대행) 2개 제품의 손잡이와 벨에서 납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안전기준 기준치 대비 최대 115배 초과 검출됐다.

납은 발암물질로 어린이 지능 발달 저하, 식욕부진, 빈혈, 근육약화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정자 수 감소, 불임, 조산, 생식독성과 간독성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다.

또 ‘QIYOU 휴대용 접이식 분리형 휠 유모차’와 ‘Besrey Toddler Tricycle with Bell’(이베이 직구), ‘FavorBaby 어린이용 세발자전거’(네이버 써니스토어 구매대행) 등 3개 제품은 15도 이하에서 넘어지지 않아야 하는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탑승 중 측방 또는 후방으로 몸을 기울일 경우, 사고 가능성이 높고 쉽게 넘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