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조8300억 끌어모은 ‘케이뱅크’, 코스피 상장
2026-03-05 김성훈 기자
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기업공개(IPO) 삼수생 ‘케이뱅크’(279570)가 이날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달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134.59대 1의 경쟁률로, 청약 증거금 약 9조8300억원을 끌어모았다.
2016년 세워진 케이뱅크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이다. 설립 이듬해 영업을 시작, ▲국내 최초의 100%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선보였다. 이어 후순위 및 상호금융권 대환대출로 상품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수신 상품에는 일반 예적금 상품과 생활통장, 플러스박스 등이 있고, 여신 상품으로는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주택담보대출, 개인사업자대출, 자동차대출 등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파트너와 제휴해 증권계좌, 신용카드 등 서비스도 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총자산 33조2692억, 자기자본 2조1923억원인 케이뱅크는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수익(매출) 9999억, 영업이익 1061억, 순이익 1034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최대 주주는 BC카드 등이 31.24%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달 4~10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8300~9500원) 맨 아래로 확정했다. 모두 2007개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여해 경쟁률 198.53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한 총 공모금액은 약 4980억,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3조3673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