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치 행진’ 코스피에도 웃지 못하는 ‘7종목’ [뉴스톡 웰스톡]

폭행 사건으로 호카 총판 반납 ‘조이웍스앤코’, 코스피 상폐 기준 ‘시총 200억’ 줄타기 종목들

2026-01-08     김성훈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는 등 주식시장 활황 속에서도 웃지 못하는 종목들이 있다. /일러스트=클립아트코리아

코스피 지수가 새해 들어서만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서도 하한가 종목들이 나왔다. 8일 코스닥시장에서 조이웍스앤코(309930)와 유일에너테크(340930)는 각각 가격제한폭(30.00%)까지 떨어지며 1260원과 1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 효과로 16% 넘게 급등했던 유일에너테크는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한 데 이어 하한가를 기록했다. 유일에너테크는 2차전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조업체로 SK온·삼성SDI·CATL·프롤로지움 등 글로벌 배터리 기업에 공정 장비를 공급하고 있어 수소차 관련주로 나뉜다.

8일 하한가를 기록한 조이웍스앤코 주가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앞서 유일에너테크는 지난해 11월 13일 역시 2차전지 조립 장비 제조 전문기업인 엠플러스와의 특허 무효 및 권리 범위 확인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유일에너테크가 특허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제기한 재상고 사건에서 대법원의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으로 7년 넘게 이어진 법정 공방을 끝낸 것이다. 이어 등락을 거듭하던 주가는 전날 권리락 효과로 반짝 상승했었다.

문제는 러닝화 브랜드 ‘호카’(HOKA)의 국내 총판 조이웍스앤코다. 공동 대표이사였던 조성환씨의 하청업체 폭행 사건 후폭풍으로 호카 총판 거래가 단절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전날 조씨가 대표직을 내려놓고 송윤섭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음에도, 호카 브랜드 보유사 미국 데커아웃도어는 조이웍스앤코와의 관계를 종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피 상장유지 기준 200억원 안팎 코스피 상장 종목들.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처럼 ‘불장’ 속에서도 이유 있는 하한가 종목이 나오는 가운데, 주목해야 할 종목들이 또 있다. 시가총액 200억원 안팎에 걸쳐 코스피 시장 퇴출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다. 이날 기준 ▲윌비스(시총 207억원) ▲한국주강(시총 197억원) ▲에이엔피(시총 189억원) ▲아센디오(시총 179억원) ▲참엔지니어링(시총 169억원) 등 다섯 종목이 해당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일부터 코스피 시장의 시총 미달 판단 기준을 200억원으로 상향했다. 시총 미달 상태가 30거래일 연속 이어지면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 이후에도 시총 기준 미달 상태가 90거래일 이어지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다. 이 경우 상폐 이의신청은 허용되지 않는다. 다만, 10거래일 연속 시총 기준을 충족하고 총 30거래일을 채우면 관리종목 지정은 해제된다.

8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성문전자 ▲모베이스전자 ▲에이치엠넥스 ▲빛과전자 ▲다원넥스뷰 ▲코퍼스코리아 ▲인베니아 ▲뷰티스킨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132억원 공급 계약 효과가 이어진 인베니아는 5연상,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올라탄 뷰티스킨은 2연상을 달렸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1.31p(0.03%) 오른 4552.37로 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코스닥은 3.33p(0.35%) 내린 944.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8원 오른 1450.6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