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600 찍고 5650도 간다는데… 멘붕에 빠진 개미들 무슨 일? [뉴스톡 웰스톡]
장중 4600선을 돌파한 코스피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4500선 다지기에 나선 가운데, 이른바 하락장에 투자하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에 베팅한 개인투자자들은 ‘멘붕’에 빠진 것으로 짐작된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IWOOM 200선물인버스2X(253230)와 KODEX 200선물인버스2X(252670)는 전 거래일보다 각각 2.08, 1.35% 빠지며 거래를 마쳤다. 또 TIGER 인버스(123310)와 ACE 인버스(145670), KODEX 인버스(114800)도 각각 1.20, 1.07, 0.67%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200 선물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마이너스 2배로 좇는 레버리지 인버스 ETF인 ‘KIWOOM 200선물인버스2X’는 지난달에 이어 7거래일 연속 하락 추세다. 코스피200 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마이너스 2배 추종하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4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다. 나머지 인버스 ETF 역시 최소 4거래일 넘게 주가가 빠지고 있다.
이들 인버스 ETF의 하락 추세는 당연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인 코스피 지수 등 ‘불장’과 무관치 않다. 앞서 개인투자자들은 최근 3거래일 인버스 ETF 116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곧 조정장이 오고 추가 증시 상승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코스피 목표치를 4600에서 5650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유니온머티리얼 ▲계양전기우 ▲링크솔루션 ▲알멕 ▲삼익제약 ▲폴라리스세원 ▲셀루메드 ▲상보 ▲DH오토웨어 ▲인베니아 ▲뷰티스킨 ▲아이톡시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인베니아는 4연상, 셀루메드는 2연상이다.
2015년 세워진 3D 프린팅 전문기업 링크솔루션은 현대차그룹 미국 자회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 물류로봇의 3D 프린팅 부품 25종에 대한 성능 테스트를 최종 통과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제조자개발생산(ODM) 제조기업 뷰티스킨은 무상증자 권리락 착시 효과로 풀이된다. 앞서 뷰티스킨은 지난달 보통주 1주당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전날 1만6210원이던 주가는 이날 4055원으로 조정됐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8일이고, 상장 예정일은 이번 달 30일이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25.58p(0.57%) 뛴 4551.06으로 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코스닥은 8.58p(0.90%) 내린 947.39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3원 오른 1445.8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