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도 ‘드론’이 대세, 스페이스X 실질 수혜주는 ‘이것’ [뉴스톡 웰스톡]
23일 주식시장에 나란히 상장한 스팩(SPAC) 한 종목과 상장지수펀드(ETF) 세 종목이 울고 웃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미래에셋비전스팩10호(0097F0)는 공모가(2000원)보다 0.45% 빠진 1991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반면 코스피시장에서 KODEX 미국드론UAM TOP10(0144M0)와 KODEX 미국성장커버드콜액티브(0144L0), RISE 미국S&P500데일리고정커버드콜(0138T0)은 시초가보다 각각 3.99, 0.80, 0.55% 오르며 신고식을 산뜻하게 마쳤다.
기업의 인수와 합병만을 목적으로 설립한 명목상 회사로, 3년 안에 합병하지 않으면 상장이 폐지되는 미래에셋비전스팩10호의 합병 대상은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 수송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고도 물처리, 방송통신융합,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추었다고 판단되는 산업이다.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한 ‘KODEX 미국드론UAM TOP10’은 미국 증시에서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기체 및 부품 제조사 등 드론 관련 기업 10개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시총 2억달러 이상 및 거래대금이 20만달러 이상인 기업 대상이다.
KB자산운용이 출시한 ‘RISE 미국S&P500데일리고정커버드콜’은 S&P500 종목을 매수하고, 하루 만기 S&P500지수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상품이다. 주식은 S&P 토털마켓인덱스(Total Market Index) 종목 중 시가총액 180억달러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을 담고, 옵션은 만기 1일의 S&P5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옵션으로 구성한다.
역시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한 ‘KODEX 미국성장커버드콜액티브’는 미국 기술주에 주로 투자하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개별종목의 옵션을 매도하는 액티브 커버드콜 상품이다. 비금융산업, 일평균거래대금 500만달러 이상, 거래가능 주식 비중 10%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 중 시총 상위 100개 종목을 선정한다. 비중은 시총을 가중하고 비중 변경은 분기마다 실시한다.
이날 ▲티엠씨 ▲천일고속 ▲미래에셋증권우 ▲계양전기 ▲계양전기우 ▲한국주강 ▲한화갤러리아우 ▲이닉스 ▲뷰티스킨 ▲셀루메드 ▲아이씨에이치 ▲한국정밀기계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한화갤러리아우선주는 5연상, 계양전기와 우선주는 4연상, 셀루메드는 2연상이다.
미래에셋증권 우선주는 미래에셋그룹의 스페이스X 투자가 부각되며, 실질 수혜는 미래에셋벤처투자보다 미래에셋증권에 집중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오며 급등했다. 한국주강은 삼성중공업과 37억원 규모의 조선기자재 선미주강품 공급계약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또 뷰티스킨은 보통주 1주당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 결정 소식이, 셀루메드는 17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11.39p(0.28%) 오른 4117.32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9.58p(1.03%) 빠진 919.56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5원 오른 1483.6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