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2차전지 관련주 영국계 ‘테라뷰홀딩스’ 코스닥 상장

2025-12-09     김성훈 기자
반도체·2차전지 검사장비를 개발하는 영국계 기업 ‘테라뷰홀딩스’가 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은 영국 케임브리지의 테라뷰 본사. /사진=테라뷰

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반도체·2차전지 검사장비를 개발하는 ‘테라뷰홀딩스’(95025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8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테라뷰홀딩스는 1초에 1조번 진동하는 전자기파 ‘테라헤르츠’(THz)파 기반의 고도 측정 장비를 만드는 기술 기업이다. 첨단 반도체 산업에서 쌓은 업력을 기반으로 최근에는 2차전지와 자동차 제조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제품군을 방산(스텔스 전투기 특수 코팅 검사), 항공(항공기 기체·엔진 특수 코팅 검사) 등으로 확장하는 것이 비전이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테라뷰홀딩스는 연결 기준(지난해 5월 1일~올해 4월 30일) 매출 422만4378파운드(약 75억8100만원), 영업손실 397만1319파운드(71억2700만원), 순손실 376만8433파운드(67억63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35만5177파운드(6억3744만원)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DAGE Precision Industries Limited(13.35%) 외 3인이 17.43%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달 21~24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42.75대 1의 경쟁률로, 2135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646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7000원~8000원) 맨 위로 결정했다.

앞서 돈 아논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반도체 생태계와 협업을 확대하고 또 함께 성장하고자 한국 증시 상장을 택했다”라며 “첨단제조업 대융합의 시대에서 초정밀 검사를 통해 초격차 성장을 이루어 내는데 기여할 수 있는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