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에도 ‘외환보유액 세계 9위’ 지켰다

2025-12-03     김성훈 기자
고환율 여파 속에서도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6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6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4300억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외환보유액 순위도 세계 9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306억6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18억4000만달러 늘었다. 올해 6월 반등 이후 상승세를 지속했다.

운용수익과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증가 등에 힘입은 것으로, 미국 국채 및 정부 기관채 등 유가증권은 3793억5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13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예치금(264억3000만달러), SDR(157억4000만달러), 금(47억9000만달러)도 모두 증가했다. 다만, IMF포지션은 43억5000만달러로, 한 달 새 6000만달러 감소했다.

/자료=한국은행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10월 말 기준 세계 9위를 지켰다. 중국이 3조3433억달러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일본 ▲스위스 ▲러시아 ▲인도 ▲대만 ▲독일 ▲사우디아라비아 순으로 뒤를 이었다. 홍콩은 70억달러가 늘어난 4261억달러로 톱10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