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조 흥행 바이오 최대어 ‘에임드바이오’ 코스닥 상장

2025-12-04     김성훈 기자
일반공모 청약에서 15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끌어모은 올해 바이오 최대어 ‘에임드바이오’가 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에임드바이오

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일반공모 청약에서 15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끌어모은 올해 바이오 최대어 ‘에임드바이오’(0009K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1만1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삼성서울병원 남도현 교수가 2018년 세운 에임드바이오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을 ‘P-ADC 플랫폼’을 통해 개발한다. 실제 암 환자의 조직·세포(PDC·PDX), 유전체·전사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규 타깃을 발굴하고, 항체·링커·페이로드를 최적화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기술특례 상장 기술성 평가에서 두 곳의 평가기관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에임드바이오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17억6000만원, 영업손실 4억800만원, 순손실 33억13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320억78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남도현이 34.5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달 21~24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736.8대 1의 경쟁률로, 15조3552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672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9000~1만1000원) 맨 위로 결정했다.

앞서 허남구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제약사들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전임상 전용 데이터 패키지를 환자 유래 기반으로 완성할 수 있다”라며 “기술이전 기반 성장을 넘어 자체 임상 개발과 로열티 중심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해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