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스팩’ 미래에셋비전9호, 쿠팡이 쏘아 올린 ‘사이버 보안주’ [뉴스톡 웰스톡]

2025-12-01     김성훈 기자
쿠팡의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소식에 보안 관련주가 급등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12월 들어서도 신규 상장한 스팩(SPAC) 종목의 활약상이 두드러진다. 1일 코스닥시장에서 ‘미래에셋비전스팩9호’(0096D0)는 공모가(2000원)보다 66.75% 뛴 3335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앞서 지난 28일 상장 첫날 51.50% 급등한 삼성스팩12호는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스팩은 상장 3년 안에 기업과 인수합병(M&A)을 목적으로 설립된 명목상 회사다. 따라서 합병 대상 기업을 찾기 전까지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크게 받지 못한다. 다만, 기관투자자 공모주 배정 물량의 일정 비율 이상을 의무 보유 확약 신청 기관에 우선 배정하도록 하면서 주가가 널뛴다고 풀이한다.

한편, 미래에셋비전스팩9호의 합병 대상 업종은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 수송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고도 물처리, 방송통신융합,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추었다고 판단되는 산업이다.

이틀 연속 급등한 삼성스팩12호의 합병 대상 업종은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추었다고 판단되는 산업이다.

1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한컴라이프케어 ▲켐트로스 ▲소프트캠프 ▲카티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8년 가까이 함께한 FI(재무적 투자자) 파트너원인베스트먼트와 법적 분쟁에 휘말리며 주가가 뛰었다.

온실가스 제거 및 환경오염 저감 소재를 만드는 켐트로스는 정부와 여당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상향 조정한 덕을 봤다. 사이버 보안 관련주 소프트캠프는 쿠팡의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소식이 전해지며 장을 열자마자 상한가로 직행했다.

역시 보안 플랫폼 전문 카티스는 GQT코리아와 차세대 마약 탐지 솔루션 공동 연구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까지 전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카티스는 이번 공동 연구개발에서 센서 탑재 하드웨어 설계, 시스템 패키징, 고객사 요구사항 반영, 국제 인증 대응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6.22p(0.16%) 빠진 3920.37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9.71p(1.06%) 뛴 922.38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7원 내린 1469.9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