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인적 분할 상장인데… 삼양바이오팜은 상한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28% 급락 [뉴스톡 웰스톡]

2025-11-24     김성훈 기자
인적 분할 후 코스피시장에 나란히 상장한 두 종목의 희비가 갈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11월 마지막 월요일, 주식시장에 나란히 상장한 세 종목의 희비가 갈렸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양바이오팜(0120G0)은 상한가인 3만200원을 기록했지만, 삼성에피스홀딩스(0126Z0)는 시초가(61만1100원)보다 28.23% 빠진 43만850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또 코스닥시장에서 신영스팩11호(0091W0)는 공모가(2000원)보다 0.25% 오른 2005원에 신고식을 치렀다.

삼양홀딩스의 분할 신설법인 삼양바이오팜은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유전자전달체, 항암제 등 고기능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공략에 나선다. 아울러 다양한 산학연 협력 및 글로벌 파트너십을 추진해 기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24일 상장 종목 첫 성적표.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할 신설법인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유럽 시장 직판을 강화하고, 미국에서는 바이오시밀러 제품 출시 및 자체 상표 방식 공급으로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현재 총 11개 제품을 상업화했으며, 2030년까지 10개 이상의 신규 시밀러를 추가 개발한다는 목표다.

3년 안에 합병하지 않으면 상장이 폐지되는 신영스팩11호는 명목상 회사인 스팩(SPAC)이다. 합병 대상 업종은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LED응용, 방송통신융합, 게임·모바일,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 전자·통신,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추었다고 판단되는 사업이다.

24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천일고속 ▲육일씨엔에쓰 ▲스맥 ▲대모도 삼양바이오팜과 함께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호재를 등에 업은 천일고속은 동양고속을 뿌리치고 나 홀로 4연상을 달렸지만, 나란히 투자경고 종목에 지정됐다. 육일씨엔에쓰(육일C&S)는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다만, 나스맥과 대모는 스마트 팩토리 관련주로도 나뉘는데 뚜렷한 호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7.20p(0.19%) 내린 3846.06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7.51p(0.87%) 빠진 856.44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원 오른 1477.1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