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삼성·현대차 오르고, 교보·다우키움·한화·미래에셋 내리고’ 자본 적정성 희비

2025-11-20     김성훈 기자
국내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 적정성 비율이 6개월 새 등락을 보였다. /일러스트=클립아트코리아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 적정성 비율(올해 6월 말 기준)이 175.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0.9%포인트(p) 상승한 것이다.

이들 기업집단의 ‘통합자기자본’은 180조1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9조원(5.3%) 늘었다. 이익잉여금과 보험계열사의 자본성 증권 발행 등이 증가에 한몫했다. 또 ‘통합필요자본’은 102조8000억원으로, 4조7000억원(4.8%) 늘었다. 생명보험 계열사의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 등 영향이다.

/자료=금융감독원

기업집단별 자본 적정성 비율은 ▲DB가 204.2 ▲삼성 189.0 ▲다우키움 186.7 ▲교보 181.7 ▲미래에셋 164.1 ▲한화 152.0 ▲현대차 147.8% 순이었다. 6개월 전보다 ▲DB(9.2%p↑) ▲삼성(3.9%p↑) ▲현대차(0.9%p↑)는 올랐지만, 교보(19.7%p↓) ▲다우키움(7.1%p↓) ▲한화(2.9%p↓) ▲미래에셋(0.1%p↓)은 하락했다.

금감원은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 적정성 비율이 모두 규제 비율을 상회하고, 손실 흡수능력도 양호한 수준”이라며 “다만 대내외 시장지표 및 경영실적 등의 변동성 확대될 수 있어 자본 적정성 추이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그룹 내 전이·집중위험 등에 대한 내부통제와 위험관리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