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말띠 해, 내년 코스피 지수 ‘5500’ 달린다? [뉴스톡 웰스톡]
양 주식시장이 급락한 날, 붉은 말띠 해인 내년 코스피 지수 연간 목표치를 ‘5500’ 포인트로 제시한 증권사에 투자자들의 반응이 폭주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18일 오후 <2026년 전망, NH 리서치 포럼> 행사에서 이런 목표치와 주식시장 전략 등을 내놨다.
포럼에서 NH투자증권은 ▲미국의 금리인하 사이클 진입과 함께 ▲정부·기업이 주도하는 AI(인공지능) 산업의 구조적 전환이 계속되고 ▲한·미 제조업 협력 ▲상법 개정안 등 대내외 모멘텀이 더해지면서 코스피가 분기별로는 ‘조정-상승-조정’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과 한국 및 미국의 정책 모멘텀 속에서 각 국면에 따라 주도주와 다크호스를 찾아 투자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보다 앞서 한국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은 내년 코스피 최고치를 ‘4600’, 신한투자증권은 ‘5000’을 예측했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것들 또 꼼수 부리네. 개미들한테 물량 던지고 지들은 나가겠다?”(marz****), “개미들 등골까지 뽑아 먹으려고 하네”(kwta****), “증권사는 자꾸 부추겨야 매매가 많이 되고 성과금도 많이 받지”(eve3****) 등의 반응으로 평소 불만과 증시가 급락한 날의 분노를 드러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인기 캐릭터 핑크퐁 아기상어 지식재산권(IP)을 가진 ‘더핑크퐁컴퍼니’(403850)는 공모가(3만8000원)보다 9.34% 오른 4만155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하필 미국발 ‘AI 거품론’이 덮친 날 신고식을 치러 앞선 새내기주들의 활약상을 따라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2010년 세워진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 ‘아기상어’ ‘호기’ ‘베베핀’ ‘씰룩’ 등 다채로운 IP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성장한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본 글로벌’(Born Globa)’ 전략 아래 전 세계 244개국, 25개 언어로 콘텐츠를 기획·제작·배급하며 IP 파급력을 넓혀왔다.
▲에이플러스에셋 ▲삼익제약 ▲유투바이오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지분 4.99%를 보유한 얼라인파트너스가 이날 공개매수에 나섰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번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분 24.90%를 확보해 2대 주주에 올라선다.
삼익제약은 복합 당뇨 치료제 ‘피오시타’의 분당서울대병원 약제위원회 심의 통과 소식이, 유투바이오는 최대 주주가 범 농심 계열인 엔디에스에서 이재웅 전 쏘카 대표로 바뀌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급락했다. 코스피지수는 135.63p(3.32%) 빠진 3953.62로 400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은 23.97p(2.66%) 하락한 878.70으로 900선을 하루 만에 다시 내줬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3원 급등한 1465.3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