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조 끌어모은 아기상어 주인 ‘더핑크퐁컴퍼니’ 코스닥 상장
1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인기 캐릭터 핑크퐁 아기상어 지식재산권(IP)을 가진 ‘더핑크퐁컴퍼니’(40385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3만8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10년 세워진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 ‘아기상어’ ‘호기’ ‘베베핀’ ‘씰룩’ 등 다채로운 IP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성장한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본 글로벌’(Born Globa)’ 전략 아래 전 세계 244개국, 25개 언어로 콘텐츠를 기획·제작·배급하며 IP 파급력을 넓혀왔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지난해 매출 775억6900만원, 영업이익 188억1100만원, 순이익 49억94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14억35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김민석 대표(15.87%) 외 19인이 37.52%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6~7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846.9대 1의 경쟁률로, 8조452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615.9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3만2000~3만8000원) 맨 위로 결정했다.
앞서 김민석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다음 성공작이 없으면 회사가 성장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우리는 새로운 콘텐츠를 발표할 무한대의 기회를 갖고 있다”라며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콘텐츠, 압도적인 노출량의 자사 채널로 성장할 수 있었던 혁신을 더 빠르고 파괴력 있게 진행하고 싶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