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따따블 성적표’ 큐리오시스, 세종텔레콤·셀루메드 “우리도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2025-11-13     김성훈 기자
대학입시 수학능력 시험일인 13일 상장한 ‘큐리오시스’가 공모가의 4배 오른, 이른바 ‘따따블’을 기록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대입 수능일인 13일, 바이오·의료기기 관련주이자 생명과학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큐리오시스’가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의 4배 상승)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큐리오시스(494120)는 공모가(2만2000원)보다 300.00% 뛴 8만800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이번 큐리오시스의 따따블 기록은 지난 7일 반도체 관련주 ‘이노테크’에 이어 불과 4거래일 만이다. 특히 이노테크가 개장 초 등락을 거듭하며 4배 뛴 것과 달리, 큐리오시스는 개장하자마자 따따블을 기록한 ‘쩜상’이어서 상승 속도마저 빨랐다.

생명과학 소부장 기업 ‘큐리오시스’ 상장 첫날 성적표.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2015년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출신 연구진이 세운 큐리오시스는 자동화 세포 이미징 시스템 셀로거, 세포 분리 시스템 셀퓨리가 주력 제품이다. 디지털 병리시스템(MSP) 등 정밀 연구 장비도 개발·생산하고 있다. 세포치료제 연구와 질병 분석 등 바이오 현장에서 핵심 인프라로 활용되는 기술이다.

큐리오시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54억1500만원, 영업손실 62억800만원, 순손실 48억18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38억3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윤호영 대표(12.39%) 외 12인이 28.48%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앞서 일반공모 청약에서는 2203.97대 1의 경쟁률로, 약 7조27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윤호영 대표는 지난달 29일 기자간담회에서 “큐리오시스는 세포치료제와 합성 생물학 시장의 모든 주기 자동화를 이끌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라며 “핵심 기술 내재화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랩오토메이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세종텔레콤 ▲셀루메드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상감자 후 거래를 재개하며 2연상을 내달린 세종텔레콤은 340억원 규모의 현대차증권 주식 400만주 처분 소식을 전했다. 처분 목적은 ‘차입금 상환 및 유동성 자금 확보’라고 밝혔다.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 셀루메드는 간밤 뉴욕 주식시장에서 헬스케어 헬스케어 지수가 1.36% 상승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셀루메드는 성형외과 행사인 ‘PRS KOREA 2025’ 컨퍼런스에서 고기능성 피부 이식재 기술력을 선보였다는 소식도 알렸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20.24p(0.49%) 오른 4170.63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1.86p(1.31%) 뛴 918.37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0원 오른 1467.7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