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상반기 순익 ‘15조’ 돌파

2025-11-05     김성훈 기자
금융지주사들의 상반기 순이익이 급증5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올해 상반기에도 금융지주사들의 순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M·BNK·JB·한투·메리츠 등 10개 금융지주사의 상반기 순이익(연결 기준)은 15조4428억원(잠정)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1조3872억원(9.9%) 불어난 것이다.

이들 금융지주의 권역별 이익 비중은 ▲은행 59.0% ▲금융투자 16.4% ▲보험 13.4% ▲여신전문회사(여전사) 등 7.5% 순이었다. 이익 증감은 ▲은행 1조6898억원(19.3%) ▲금융투자 4390억원(17.9%) 등으로 증가했지만, ▲보험 932억원(3.8%) ▲여전사는 3343억원(20.0%) 감소했다.

/자료=금융감독원

금융지주사의 연결 총자산은 3867조5000억원으로 1년 새 112조8000억원(3.0%) 늘었다. 권역별 자산 비중은 ▲은행 74.2% ▲금융투자 11.5% ▲보험 6.7% ▲여전사 6.1% 순이었다. 자산 증감은 ▲은행 60조3000억원(2.1%) ▲금융투자 41조6000억원(10.3%) ▲보험 6조7000억원(2.7%) 등 증가했지만, 여전사 등은 1조원(0.4%) 줄었다.

올해 6월 말 기준 은행지주회사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 자본 비율은 각각 15.87, 14.88, 13.21%로 지난해 말보다 소폭 상승했다. 다만,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4%로, 같은 기간 0.14%포인트 상승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도 104.3%로, 6개월 새 18.0%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은 “총자산이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이 확대돼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라면서도 “자산건전성 관리를 위한 완충능력 확보와 지속적인 차주의 이자 상환 부담 완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