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고치 ‘4천피’ 뚫은 날, 신규상장 삼익제약도 천장 찍었다 [뉴스톡 웰스톡]

2025-10-27     김성훈 기자
역사상 ‘4천피’를 훌쩍 넘어선 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삼익제약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종가 기준으로도 ‘4천피’를 훌쩍 넘어선 날, 상장과 함께 코스닥 무대에 오른 ‘삼익제약’ 주가가 크게 뛰었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삼익제약(014950)은 기준가격(7480원)보다 29.95% 뛴 972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하나28호스팩과 합병을 통한 상장 첫날 상한가를 찍은 것이다.

1980년 세워진 삼익제약은 순환기계·당뇨병 치료제에 강점을 가진 가운데, 최근에는 위탁생산(CMO) 사업을 확대하며 사업 구조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번 합병을 통해 마련한 자금은 인천 1공장 증축과 연구개발(R&D) 투자, 신사업(CMO)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삼익제약은 지난해 매출 545억500만원, 영업이익 34억8500만원, 순이익 33억42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9억17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이충환 대표(21.81%) 외 14명이 63.39%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27일 신규상장 종목 종가.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첫선을 보인 공모펀드 상장형 수익증권인 대신 ‘KOSPI200인덱스 X클래스’(0106J0)와 ‘유진 챔피언중단기크레딧 X클래스’(0120X0)는 희비가 갈렸다. KOSPI200인덱스 X클래스는 2.68% 오른 1만520원을 기록했지만, 유진 챔피언중단기크레딧 X클래스 등락 없이 1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장형 수익증권’이란 종류형 집합투자 기구에 신설된 상장클래스(X클래스) 수익증권으로, 상장지수펀드(ETF)처럼 매매가 가능한 상품이다. 또한 ‘종류형 집합투자 기구’란 하나의 집합투자 기구 안에서 서로 다른 종류의 집합투자 증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된 펀드 구조다.

유진자산운용이 출시한 ‘유진 챔피언중단기크레딧 X클래스’는 국내 비금융 일반기업 회사채(A- 이상) 및 어음(A2- 이상) 등에 투자하는 채권형 펀드다. 해당 상품은 평균 잔존만기를 12개월 내외로 관리하되 금리 변동에 따라 듀레이션을 0.5~2년 수준으로 탄력 대응해 조정할 수 있다.

대신자산운용이 출시한 ‘대신 KOSPI200인덱스 X클래스’는 모펀드인 ‘KOSPI200인덱스 증권 모투자신탁’에 90% 이상을 투자하는 모자형 구조의 자펀드이다. 모투자신탁은 KOSPI200 주식 포트폴리오와 주가지수선물 및 옵션, ETF 등에 주로 투자한다.

27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메타랩스 ▲예선테크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양 주식시장은 활짝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101.24p(2.57%) 뛴 4042.83으로 역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고, 코스닥도 19.62p(2.22%) 오른 902.70으로 900선을 돌파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4원 내린 1431.7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