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찾은 43,100,000,000원, ‘코스피 4000’ 마중물 될까 [뉴스톡 웰스톡]

2025-10-24     김성훈 기자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집중 캠페인’을 통해 지난 한 달간 잠자던 주식 431억원어치가 주인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넘어 ‘4천피’에 바짝 다가선 가운데, 지난 한 달간 잠자던 주식 431억원어치가 주인을 찾아갔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번 달 2일까지 5주 동안 상장기업 10개와 공동으로 진행한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집중 캠페인’을 통해서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2135명의 주주에게 주식 431억원어치와 대금 2억원을 찾아줬다고 밝혔다. 특히 행정안전부 협조로 주주의 실제 거주지를 파악하고, 실명번호 오류나 사망으로 그동안 통지할 수 없었던 장기 미수령 주주들에게도 주식을 찾아줬다.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집중 캠페인’ 추진 실적. /자료=한국예탁결제원

경기도에 사는 40대 A씨는 안내문을 받고 한국예탁결제원을 방문, 오래전 투자했던 비상장 기업이 1년 전 상장된 것을 확인하고 2억원 상당의 주식과 700만원의 배당금을 찾았다. A씨는 “이 돈으로 아이 학자금에 보탤 수 있게 됐다”라고 기뻐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으로 주주의 권리를 회복하고 잊었던 자산이 다시 가계로 돌아가는 선순환 효과를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행정기관·발행회사와 협업해 미수령 주식뿐 아니라 상속·실명번호 오류 주주 등 사각지대에 있는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4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중앙첨단소재 ▲강원에너지 ▲유일에너테크 ▲에이루트 ▲나노캠텍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96.03p(2.50%) 뛴 3941.59로 다시 사상 최고치 행진을 시작했고, 코스닥도 11.05p(1.27%) 오른 883.08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5원 내린 1437.1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