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수서산·케데헌 수혜주’ 엠디바이스·엠에스씨, ‘자진 상폐’ 코오롱모빌리티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2025-09-12     김성훈 기자
올해 3월 상장한 SSD 전문 ‘엠디바이스’가 전환사채 발행 소식을 전한 다음 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엠디바이스

2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한 SSD(Solid State Drive, 반도체 메모리를 사용한 데이터 저장 장치) 전문 ‘엠디바이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엠디바이스(226590)는 가격제한폭(29.95%)까지 오르며 1만54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엠디바이스는 2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전환가액은 1만1450원이며, 전환 청구 기간은 내년 9월 19일부터 2030년 8월 19일까지다. 전환 비율은 100%로, 전환으로 발행할 주식 수는 218만3406주, 이미 발행한 주식 총수 대비 20.54% 규모다.

통상 기업이 전환사채권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신사업 투자나 연구개발, 시설 확장 등 성장성 높은 분야에 투입할 경우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 엠디바이스는 전환사채 발행 목적을 운영자금 마련, 세부적으로 데이터센터용 서버 제작 및 연구개발에 대한 인건비라고 알렸다.

앞서 엠디바이스는 올해 초 중국의 대형 국가 프로젝트 ‘동수서산(東數西算)’ 사업에 SSD 공급업체로 뽑혔다고 밝혔다. 동수서산 프로젝트는 중국 정부가 동부 지역의 데이터 수요를 서부 지역의 데이터센터 자원과 연결하는 초대형 국가 전략 사업이다.

12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엠에스씨 ▲코오롱모빌리티그룹과 우선주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식품 및 식품 첨가물 제조·공급 전문 기업 엠에스씨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최대 수혜주 농심과 연결되며 우상향하고 있다. 1974년 세워진 엠에스씨는 농심 등 국내 주요 식품 대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1456억원 규모의 경남 양산 제3공장 신축을 결정했다.

각각 2연상과 3연상을 내달린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및 우선주는 자진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를 종료한 뒤 주가가 뛰었다. 전날 코오롱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공개매수 결과 보통주 90.37%, 우선주 73.51%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은 추가 공개매수 없이 남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지분을 코오롱 지분과 교환해 내년 1월 상장폐지한 뒤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방침이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활짝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51.34p(1.54%) 뛴 3395.54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12.32p(1.48%) 오른 847.08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6원 내린 1388.2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