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주 ‘오아’ 호된 신고식, 동일스틸럭스 3연상 다음은 매매 정지? [뉴스톡 웰스톡]
9일 미래에셋비전제2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생활 및 건강 가전 전문 ‘오아’가 첫날부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오아(342870)는 기준가격(1만8230원)보다도 20.84% 빠진 1만443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2014년 세워진 오아는 다양한 제품을 중국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으로 만들어 판매한다. 주력 브랜드는 생활가전과 건강가전 중심의 ‘오아’와 계절가전·주방가전 등을 판매하는 ‘보아르’, 건강식품 브랜드 ‘삼대오백’ 등이다. 취급 품목은 가습기, 제습기, 안마기, 청소기, 단백질 보충제, 아르기닌 등 약 600개다.
오아는 지난해 매출 969억원, 영업이익 94억9900만원, 순이익 69억37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36억6500만원으로, 합병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김상무 대표(36.83%) 외 9명이 56.08%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날 ▲삼현 ▲셀루메드 ▲동일스틸럭스 ▲디에이피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모션 컨트롤 전문 삼현은 ‘고하중 자율주행로봇(HAMR)’ 개발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HAMR은 4중 안전 주행 시스템, 와이파이 및 LTE 기반 암호화 통신 등을 탑재, 최대 10톤까지 운반 업무가 가능하다.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 셀루메드는 하반기부터 건설·의료기기 양대 사업 부문에서 동시 성장세를 가속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특히 건설 자회사 환경이엔지는 대형 건설사로부터 ‘우수 협력업체’로 뽑히는 등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마스가’ 수혜주인 철강 소재 전문 동일스틸럭스는 자회사 대선조선이 미국 함정 정비·보수·운영(MRO) 사업에 효율적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3연상을 질주했다. 다만, 또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되며, 10일 하루 매매가 정지된다. 인쇄회로기판 전문 디에이피는 뚜렷한 호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40.46p(1.26%) 뛴 3260.05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6.22p(0.46%) 오른 824.82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7원 내린 1387.9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