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로그’ 필수품? 여행 망친 ‘액션캠’

2025-09-08     이경호 기자
/그래픽=이창우, 이미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개인 일상과 여행 등을 촬영하는 ‘브이로그’ 필수품인 액션카메라(액션캠)의 제품별 성능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액션캠 브랜드 6개 제품을 대상으로 시험 평가한 결과다.

먼저 화질과 흔들림 안정성에서는 고프로 ‘히어로13 블랙’, DJI ‘오즈모 액션5 프로’, 인스타360 ‘에이스 프로2’ 등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반면 유프로 ‘프리미엄2’, 내셔널지오그래픽 ‘액션캠 프로’, 에이스원 ‘XPRO3 듀얼’ 등은 표시한 최대 화각보다 18~32도 좁게 촬영돼 개선 권고를 받았다.

방수 성능에서도 내셔널지오그래픽 ‘액션캠 프로’가 광고보다 낮은 수심에서 전원이 꺼지는 문제가 확인됐다. 배터리 성능도 제품별 차이가 컸다. 최대 촬영 시간은 1시간 41분~2시간 49분, 충전 시간은 54분~2시간 33분으로 각각 최대 1.7, 2.8배 차이를 보였다. 일부 제품은 최고 해상도(5.3K 또는 8K) 촬영 시 과열로 녹화가 중단되는 현상도 나타났다.

차량용 블랙박스 모드를 지원하는 제품 중 일부는 저온(-20℃)이나 고온(70℃) 환경에서 녹화가 중단되는 등 오류가 발생했다. 다만, 모든 제품은 배터리 안전성·유해물질·온도상승 등 안전성 시험에서는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