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관련주’ 앱코가 뜬 이유가 ‘이것’ 때문? [뉴스톡 웰스톡]
애니메이션 흥행에 단청 키보드 품절 사태… 인벤티지랩·고바이오랩·엔케이·큐라티스도 상한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역대 최고 인기 영화에 등극하면서, 이른바 ‘케데헌 관련주’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있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케데헌 관련주 ‘앱코’(129890)는 가격제한폭(29.99%)까지 뛴 1153원에 거래를 마쳤다.
2001년 세워진 앱코는 게임용 키보드와 마우스, 헤드셋 등 게이밍 기어와 소형 가전, 음향 가전 전문기업으로, 2020년 상장했다. 지난해에는 충전보관함 ‘패드뱅크’(PadBank)로 전국 초·중·고교 대상 160억원 규모의 스마트 스쿨 구축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특히 앱코는 자사 키보드 모델(K515) 기반으로 제작된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기념품 ‘단청 키보드’로 케데헌 열풍 올라타기에 성공했다. 단청 키보드는 커스텀 키보드 제작사 ‘시이닷’(C.E.dot)이 K515에 우리나라 전통 무늬를 적용한 제품이다. 국립중앙박물관 뮷즈(MU:DS) 판매 개시 직후 완판된 데 이어 온라인몰에서도 품절 상태다.
한편, 넷플릭스의 투둠(Tudum) 톱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누적 시청수 2억3600만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시청 시간은 3억9330만시간이다.
이날 ▲인벤티지랩 ▲고바이오랩 ▲엔케이 ▲큐라티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인벤티지랩은 지난해 체결한 베링거인겔하임과의 공동개발 계약을 연장하고, 신약 후보 물질의 이전계약(MTA)을 맺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역시 신약 개발 전문기업인 고바이오랩은 핵심 비만 치료용 균주가 미국에서 특허 등록이 확정됐다는 소식을 알리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다만, 선박용 소화 장치를 국내외 조선사에 공급하는 조선주 엔케이와 백신 개발 플랫폼 큐라티스는 뚜렷한 호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7.80p(0.25%) 뛴 3187.16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0.06p(0.01%) 오른 801.72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5원 오른 1396.3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