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상기억 3D프린팅 퍼스트무버 ‘그래피’ 코스닥 상장
2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3D프린터 관련주 ‘그래피’(31806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1만5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17년 세워진 그래피는 3D 프린팅 기반 투명교정장치 전문기업이다. 3D 프린터용 신소재(광경화성 레진)의 핵심 구성 요소인 올리고머를 직접 설계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구강 온도에서 형상 복원이 가능한 형상기억 3D 프린팅 소재(Tera Harz Clear)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해당 소재는 유럽연합(EU) 의료기기 인증(CE)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았다.
그래피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61억2500만원, 영업손실 91억7000만원, 순손실 326억64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55억24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심운섭 대표(28.34%) 외 12인이 28.93%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11~12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39.84대 1의 경쟁률로, 1624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182.15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7000~2만원) 맨 아래보다 낮게 결정했다.
앞서 심운섭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이후 연구·개발(R&D) 고도화와 해외 거점 확장 등을 동시 추진해 성장 속도를 끌어올릴 것”이라며 “세계 최초의 형상기억 투명 교정장치(SMA)로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고, 글로벌 교정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