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 끌어모은 조선주 ‘에스엔시스’ 코스닥 상장
1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에서 2017년 분리 독립한 조선기자재 업체 ‘에스엔시스’(0008Z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3만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17년 삼성중공업 전기·전자 사업부에서 분사해 설립된 에스엔시스는 전기·전자·기계 기술을 융합한 고성능 선박 시스템을 개발·공급하는 조선기자재 전문기업이다. 건조부터 운항, 유지보수, 개조까지 선박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역량을 앞세워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주요 조선사를 포함해 일본·중국 주요 조선소까지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에스엔시스는 지난해 매출 1381억2800만원, 영업이익 154억7800만원, 순이익 226억73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40억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배재혁 대표(12.04%) 외 6인이 29.71%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7~8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472대 1의 경쟁률로, 10조4914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739.2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7000~3만원) 맨 위로 결정했다.
앞서 배재혁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최초로 함정 통합 기관 제어 플랫폼을 개발해 DDH-I(구축함) 개조, Batch-IV(호위함) 신조 등에 적용했다”라며 “함정 제어시스템 표준화와 자율운항 함정 기술 개발을 통해 국방 분야의 제어·전력 계통 통합 솔루션 분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