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조 끌어모은 반도체주 ‘싸이닉솔루션’ 코스닥 상장
2025-07-07 김성훈 기자
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시스템 반도체 전문기업 ‘싸이닉솔루션’(234030)이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47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05년 세워진 싸이닉솔루션은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하우스 기업이다. 팹리스가 설계한 반도체가 실제로 제조될 수 있도록 회로 설계를 최적화하고, 제조 공정에 맞게 수정한다. SK하이닉스시스템IC의 국내 유일 디자인하우스 파트너로, 타이완·홍콩·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국가 팹리스 기업 대상 반도체 후공정을 포함한 종합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싸이닉솔루션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674억2600만원, 영업이익 52억7000만원, 순이익 55억21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23억60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이현 대표(21.6%) 외 2인이 43.1%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달 25~26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2148대 1의 경쟁률로, 약 4조40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1289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4000~4700원) 맨 위로 결정했다.
앞서 이현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로보틱스 등 미래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화를 지속할 것”이라며 “반도체 설계 및 파운드리(수탁생산) 전반에 걸친 수직·수평적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