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 달 만에… 거주자 외화예금 ‘51억달러’ 쑥
2025-06-23 김성훈 기자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013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 달 새 51억달러 증가하면서 올해 1월 이후 넉 달 만에 늘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이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뜻한다.
주체별로 기업예금이 870억1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46억달러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개인예금도 143억5000만달러로, 5억달러 늘었다.
통화 종류별로는 미국 달러화(855억4000만달러)가 45억4000만달러, 일본 엔화(84억3000만달러)가 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반면 중국 위안화(9억8000만달러)는 1억9000만달러 줄었고, 유로화(50억9000만달러)는 변동이 없었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화 예금은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 확대, 일부 기업의 해외 투자자금 일시 예치 등으로 증가했다”라며 “위안화 예금은 경상 대금 지급 등으로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