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소득 4.6억 ‘전문투자자’를 아시나요
2025-06-23 김성훈 기자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개인 전문투자자는 2만5438명으로 집계됐다. 4년 전인 2019년 말(2961명)보다 약 7.6배 늘어난 것으로, 이들의 평균 연 소득은 ‘4억6000만원’ 평균 순자산은 ‘18억6000만원’으로 나타났다.
‘개인 전문투자자’란 금융투자상품에 관한 전문성 구비 여부 및 소유자산 규모 등에 비추어 투자에 따른 위험 감수 능력이 있는 투자자를 뜻한다. 전문투자자로 지정받으려면 일정 요건을 갖추어 금융투자회사에 심사를 의뢰, 심사 후 자격을 부여한다.
최근 5년간 개인 전문투자자의 평균 연 소득은 4억6000만원으로 자격 요건인 1억원을 훨씬 웃돌았다. 평균 자산은 21억3000만원, 평균 부채는 2억7000만원으로 순자산은 평균 18억6000만원에 달했다. 순자산 자격 요건(5억원)의 약 3.7배 수준이다.
이들은 주식과 ETF에 69.9%를 투자하면서도 채권(14.5%)과 펀드(14.3%)에도 비교적 균형 있게 자산을 배분했다. 반면 일반투자자들은 주식과 ETF에 88.8%를 집중 투자, 채권(6.5%)과 펀드(3.8%)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다만, 해외주식 투자가 대중화하고 있음에도 개인 전문투자자들은 국내 주식 중심의 투자 성향을 고수했다. 전체 주식 중 해외주식 비중은 13.3%로, 4년 전보다 4.6%p 증가에 그쳤다. 반면 일반투자자들의 해외주식 비중은 겉은 기간 2.6%에서 17.6%로 크게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