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열 달만, 대한민국 증시에 ‘외국인’이 돌아왔다

2025-06-12     김성훈 기자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2조100억원어치의 상장주식을 사들였다. 지난해 7월 이후 무려 10개월 만의 순매수다. 시장별로 코스피에서 1조8670억, 코스닥에서 14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상장채권도 11조3370억원어치를 순투자, 4개월 연속 ‘사자’ 추세를 이어갔다. 전체 채권 순매수 16조6590억원에서 만기로 상환한 5조3220억원어치를 뺀 규모다. 주식과 합치면 외국인은 지난 한 달간 모두 13조3470억원어치를 순투자한 셈이다.

/자료=금융감독원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748조8000억(시가총액의 26.7%), 상장채권은 300조5000억원(상장잔액의 11.2%) 규모로 모두 1049조3000억원어치로 집계됐다. 한 달 전보다 주식과 채권 보유 잔액은 각 41조7000억, 10조9000억원 불어났다.

세계 지역별 국내 상장주식 순매수 규모는 ▲미주 1조2420억 ▲아시아 6720억원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1조8480억 ▲아일랜드 5840억 ▲케이맨제도 2900억원이었다. 보유 규모는 ▲미국 300.3조(40.1%) ▲유럽 232.6조(31.1%) ▲아시아 109.5조(14.6%) ▲중동 10.9조원(1.5%)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