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조 끌어모은 ADC 플랫폼 ‘인투셀’ 코스닥 상장

2025-05-23     김성훈 기자
ADC 플랫폼 전문기업 ‘인투셀’이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은 지난달 박태교 인투셀 대표가 기업설명회에서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인투셀

2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ADC(항체약물접합체) 플랫폼 연구개발기업 ‘인투셀’(287840)이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1만7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인투셀은 리가켐바이오의 공동 창업자이자 핵심 플랫폼 기술 발명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박태교 대표가 2015년 창업했다. ▲오파스 링커(OHPAS Linker) ▲PMT 기술 ▲넥사테칸(Nexatecan)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 ADC 기술의 한계를 개선하고, 기술적 차별화를 이뤘다. 또 3건의 기술사업화 성과를 달성하며 향후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인투셀은 2023년 매출 16억1600만원, 영업손실 173억9000만원, 순손실 167억75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64억99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박태교 대표(19.6%) 외 13명이 25.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지난 7~8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2268.9대 1의 경쟁률로, 7조23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는 1151.5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2500~1만7000원) 맨 위로 결정했다.

앞서 박태교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전부터 의미 있는 기술사업화 성과를 이뤄낸 만큼 상장 이후에는 재무 안정성과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인투셀의 기술력과 성장성이 시장에서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도록 투자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