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92,000,000,000원’ 외국인이 한 달 만에 팔아치운 한국 주식

2025-05-16     김성훈 기자
외국인들의 한국 주식 순매도 규모가 5년 만에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사진=이미지투데이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13조5920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3월(13조4500억원 순매도)을 넘어선 역대 최대 순매도 규모다. 외국인들은 아울러 9개월 연속 한국 주식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시장별로는 코스피시장에서 12조32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조272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나라별로는 영국(8조9000억원), 미국(1조5000억원)의 순매도 규모가 컸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 중인 국내 상장주식은 707조1000억원어치로, 전체 시가총액의 26.5%를 차지하고 있다.

/자료=금융감독원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채권시장에서는 3개월째 순투자를 이어갔다. 상장채권 15조5050억원을 순매수하고, 4조2460억원을 만기 상환해 모두 11조2590억원어치를 순투자했다. 지역별로는 유럽(5조3000억원), 아시아(4조2000억원) 순이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도 289조6000억원(상장 잔액의 10.9%)으로 불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