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조 흥행 반도체 관련주 ‘쎄크’ 코스닥 상장
2025-04-28 김성훈 기자
2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반도체 검사장비 관련주 ‘쎄크’(08118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1만5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00년 세워진 쎄크는 검사·분석용 장비를 개발한다. 전자빔 원천기술 기반의 검사장비 및 핵심 부품에 대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용 고정밀 X-ray 시스템, 방산용 고에너지 X-ray 시스템(LINAC 시스템), 배터리용 고속 X-ray 시스템,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Tabletop SEM) 등을 제조하고 있다.
쎄크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539억3100만원, 영업이익 13억3600만원, 순이익 20억67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43억63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김종현 대표(13.50%) 외 21인이 28.73%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17~18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933.6대 1의 경쟁률로, 약 2조10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는 1232.54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3000~1만5000원) 맨 위로 결정했다.
앞서 김종현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후 연구개발(R&D)과 설비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며 “검사장비의 정밀도와 신뢰성을 극대화하고, 배터리 소재 이물 검사, 항만 보안 검색 시스템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