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깜짝 실적 KB금융, ‘이것’ 덕 봤다
비은행 계열 이익 비중 40% 돌파, 수익원 다변화 주효
2025-04-24 김성훈 기자
KB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1조697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거뒀다. 특히 비은행 부문 순이익 비중이 4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KB금융은 이 같은 경영 실적을 발표하고, ‘주당 912원’의 중간 현금배당과 함께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의결했다.
KB금융그룹의 비은행 계열 이익 비중이 4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익원을 다변화하겠다는 전략이 본격적으로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04%, 총자산이익률(ROA)은 0.9%를 기록했다. 그룹 전체의 비용 효율성을 나타내는 CIR(총영업이익 대비 비용 비율)은 35.3%로,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자본 건전성 지표도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KB금융의 1분기 말 기준 보통주 자본비율(CET1)은 13.67%, BIS 자기자본비율은 16.57%로, 금융권 최고 수준을 입증했다. 이처럼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을 싣고 있다.
KB금융이 1분기 동안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총 7848억원으로 집계됐다. 돌봄 영역에서는 보육, 교육, 생활안전 분야에서 2312억원의 가치가 발생했고, 상생 영역에서는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 환경 보호, 글로벌 협력 등을 통해 5536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