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불확실성’ 치운 코스피 날고, 환율 안정될까 [뉴스톡 웰스톡]
헌재 파면 선고로 단기 저점 통과 “내수주 개선 기대”… 환율 전망에는 ‘안정 vs 상승’ 엇갈려
“경제 망친 주범이 결국 윤돌멩이였군”(popy****) “환율 진짜 최소 1300대 초반까지는 무조건 끌어내려야 한다”(zhyg***) “OO(최상목 경제부총리 지칭) 포함 미국 자산 달러 투자한 카르텔 오열 중”(wjdd****)
4일 오전, 헌법재판소의 대통령이던 윤석열 파면 선고 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장 중 1430원대까지 급락하자 누리꾼들 반응도 쏟아졌다. 그동안 원화 펀더멘털을 지겹게도 짓누르던 하방 요인 중 하나인 ‘윤석열 불확실성’이 해소된 덕분이다.
이날 36.21포인트(1.46%) 오른 2,450.49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도 오전 11시 윤석열 탄핵 심판 선고가 시작되자 더욱 오르기 시작, 12분 뒤에는 2506.3까지 치솟았다. 이후 윤석열 파면이 최종 결정된 뒤부터 약세로 돌아섰고, 이후 낙폭을 키웠다.
앞서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포함 글로벌 금융시장의 일시적 충격은 불가피하나 최근 관세 이슈에 따른 증시 조정이 지속된 가운데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의 단기 저점은 통과했다는 판단이 다수”라며 “윤석열 탄핵 선고로 결과에 따른 변동성 흐름이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치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음식료 부문 등 내수주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양식품, 대상, 빙그레 등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라며 “정치 불확실성 개선 후 내수주 개선이 기대된다”라는 분석이다.
다만, 원/달러 환율은 탄핵 불확실성이 제거되며 안정될 것이라는 의견과 국론 분열 우려에 한동안 상승 압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탄핵 선고 전 환율 변동성 확대를 예상한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환율 상승 요인으로 해외주식 투자 환전 등 실수요 저가 매수 대기를, 하락 요인으로 글로벌 약달러 충격 소화를 꼽았다.
이날 상장한 ‘한국피아이엠’(448900)은 공모가(1만1200원)보다 43.75% 뛴 1만610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2022년 세워진 한국피아이엠은 MIM(금속 분말 사출 성형)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정보기술(IT), 자율주행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제품을 공급 중이다. 아울러 MIM 관련 기술 고도화를 통해 휴머노이드 및 물류 로봇 등으로 기술 적용 분야를 다각화해 나가고 있다.
한편, ▲상지건설(042940) ▲평화홀딩스(010770) ▲진양화학(051630) ▲경남스틸(039240) ▲휴맥스홀딩스(028080) ▲원티드랩(376980) ▲에르코스(435570) ▲꿈비(407400) ▲유라테크(048430) ▲유라클(088340) ▲오픈놀(440320) ▲크라우드웍스(355390) ▲윌비스(008600) ▲써니전자(004770) ▲한국선재(025550) ▲디티앤씨알오(383930)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들 종목은 대부분 윤석열 파면으로 조기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게 되면서 대선 예비후보 테마주이거나 조기 대선 수혜주로 나뉜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21.28p(0.86%) 내린 2465.42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3.90p(0.57%) 오른 687.39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2.9원 급락한 1434.1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