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전산시스템’ 이렇게 돌아간다

2025-03-19     이경호 기자
한국거래소가 오는 31일 재개를 앞두고 불법 공매도를 잡는 새로운 전산시스템을 공개했다. 사진은 2021년 4월 27일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공매도 재개 모의시장 운영 상황 점검 모습. /사진=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는 19일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 국내 증권사와 글로벌 IB(투자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시연회’를 가졌다. 오는 31일 재개를 앞두고 불법 공매도를 잡는 새로운 전산시스템을 공개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기관투자자 잔액 보고에 따라 한국거래소가 매매 정보와 잔액 정보를 대사하는 공매도 중앙점검 시스템(NSDS) 운영을 시연, 실제 무차입 공매도 적출 환경을 재연했다.

/자료=한국거래소

공매도 투자자의 잔액 관리시스템은 실시간 매도 가능 잔액 초과 여부를 판단해 무차입공매도를 사전에 차단한다. 한국거래소의 NSDS는 독립적 잔액 산출 기능을 통해 공매도 투자자의 보고 잔액 비교·대사를 통해 모든 유형의 매도주문을 검증해 불법 공매도를 적발한다.

이번 공매도 전산시스템은 한국거래소와 금감원, 금투협, 업계가 함께 구축했다. 시연회에 참석한 이복현 금감원장은 “공매도 전산화가 우리 자본시장의 신뢰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도 “정교한 시장 감시를 통해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고 안정적인 시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