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항암제 개발 ‘오름테라퓨틱’ 코스닥 상장
2025-02-14 이경호 기자
1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차세대 항암제를 개발하는 ‘오름테라퓨틱’(475830)이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2만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16년 세워진 오름테라퓨틱은 대전과 미국 보스턴에 각각 연구소를 두고 TPD(표적단백질분해제) 기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2023년과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과 버텍스파마슈티컬스에 잇달아 기술을 수출하며 주목받았다.
오름테라퓨틱은 연결 기준 2023년 매출 1354억1800만원, 영업이익 956억700만원, 순이익 682억17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20억93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이승주 대표(16.19%) 외 3인이 16.64%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4~5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2.11대 1의 경쟁률로, 132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는 16.93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4000~3만원) 맨 아래보다 낮게 결정했다.
앞서 이승주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TPD의 기능과 항체의 정밀성을 결합해 전 세계 환자를 위한 차별화된 치료제를 계속 개발할 것”이라며 “혈액암 치료제와 소세포폐암 치료제 등 파이프라인 3개에 대한 추가 기술수출을 통해 2026년 매출 930억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