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침·부항컵 1위 ‘동방메디컬’ 코스닥 상장

2025-02-13     이경호 기자
필러, 일회용 한방침 등 의료용 기기 제조업을 영위하는 ‘동방메디컬’이 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은 2023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AMSC 2023’에 참가한 동방메디컬. /사진=동방메디컬

1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한방 및 미용 의료기기 전문 ‘동방메디컬’(240550)이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1만5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동방메디컬은 1987년 설립한 동방침구제작소가 전신이다. 2014년 법인화에 따라 현재 이름으로 바꿨다. 일회용 한방침과 뜸, 부항을 비롯해 HA(히알루론산) 필러 등을 생산한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북미, 남미, 유럽 등에 한방 의료기기를 수출하고 있다.

동방메디컬은 연결 기준 2023년 매출 908억7500만원, 영업이익 164억7700만원, 순이익 97억34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110억75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김근식 대표(48.5%) 외 6인이 49.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지난 3~4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06.3대 1의 경쟁률로, 4186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는 910.14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9000~1만500원) 맨 위로 결정했다.

앞서 김근식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일회용 한방침·부항컵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을 가속하고, 한방과 양방을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메디컬 리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