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건 기술수출’ 올릭스 2연상,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올라탄’ 방산주 [뉴스톡 웰스톡]

2025-02-11     이경호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대급 실적 호재에 방산주들도 함께 들썩였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제약회사에 믿을 건 신약 말고도 또 있다. 바로 ‘기술 수출’이다. 지난주 장 마감 이후 이 같은 소식을 전한 신약 개발기업 ‘올릭스’가 2연상을 내달렸다. 11일 코스닥시장에서 올릭스(226950)는 전날에 이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3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올릭스는 지난 7일 장이 끝난 뒤 미국 제약기업 일라이릴리앤드컴퍼니와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치료제 후보물질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모두 9100억원 규모의 계약이다. 이에 따라 일라이릴리는 독점적 라이선스를 가지고 MASH와 심혈관·대사질환 치료 표적제 개발 및 상용화에 나선다.

11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삼양엔씨켐(482630)과 나인테크(267320), 레이저옵텍(199550), 유일에너테크(340930), 기산텔레콤(03546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삼양엔씨켐과 나인테크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 진출’ 이슈와 맞물려 떠오르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 소재 전문 삼양엔씨켐은 지난해 호실적 사유 공시, 2차전지·반도체 장비 전문 나인테크는 최근 유리기판용 장비 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을 마쳤다는 겹호재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또 피부 미용 및 치료용 레이저기기 제조 전문기업인 레이저옵텍은 색소 질환 치료용 레이저 기기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전 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이밖에 유일에너테크는 현대자동차가 발주한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의 조립 공정 장비를 단독으로 수주했다는 소식에, 방산주 기산텔레콤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대급 실적 호재에 올라탔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17.78p(0.71%) 오른 2539.05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0.08p(0.01%) 내린 749.59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원 오른 1452.6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