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찍은 반도체 장비주 ‘아이에스티이’ 코스닥 상장
2025-02-12 이경호 기자
1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아이에스티이’(21271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1만14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13년 세워진 아이에스티이는 반도체 풉(FOUP·세정 장비) 클리너 장비 개발에 성공, 2016년부터 SK하이닉스에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패널 레벨 패키징(PLP)용 풉 클리너와 고대역폭메모리(HBM)용 풉 클리너를 개발해 기술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아이에스티이는 연결 기준 2023년 매출 271억9700만원, 영업손실 7억1000만원, 순손실 1억29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45억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조창현 대표(44.5%) 외 5인이 46.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3~4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455.83대 1의 경쟁률로, 약 84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는 1148.16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9700~1만1400원) 맨 위로 결정했다.
앞서 조창현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HBM용 풉 클리너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차세대 반도체 핵심 공정 장비인 플라즈마 화학기상증착(PECVD) 장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