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주식시장에는 ‘엔비디아 관련주’와 아닌 주만 있다? [뉴스톡 웰스톡]

2025-01-09     이경호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CES 2025’에서 로봇 공학 진출을 선언하자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9일 주식시장에서는 ‘엔비디아 관련주’가 잇따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아이씨디(040910)와 제이티(089790), 하이젠알앤엠(160190)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각각 6630, 5810, 2만1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가운데 아이씨디는 SKC의 유리 기판이 엔비디아에 공급될 가능성에, 제이티는 엔비디아가 신제품에 마이크론의 GDDR7을 탑재했다는 소식에 장을 열자마자 강세를 보였다.

아이씨디는 디스플레이 건식 식각 장비를 SKC의 투자사에 납품했으며,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 제이티는 마이크론에 번인 소터를 독점 공급하고 있어 주가에탄력을 받았다.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기조연설에서 자율주행차, 로봇공학 진출을 선언했다. 해당 분야가 향후 IT(정보기술) 시장을 주도할 핵심 전략으로 평가되면서 관련주들이 떠오르는 것이다.

9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또 하이젠알앤엠은 조주완 LG전자 대표가 CES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진출을 선언하자 주가가 뛰었다. 하이젠알앤엠은 LG전자 모터사업부에서 출범한 액추에이터 전문기업으로, 최근에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시장에 뛰어들었다. 넓게 보면 역시 엔비디아 관련주로 나뉠 수 있는 것이다.

이날 주연테크(044380)와 SGA(049470), 소프트센(032680), 까뮤이앤씨(01370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까뮤이앤씨는 김성집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0.85p(0.03%) 오른 2521.90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3.89p(0.54%) 뛴 723.52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5원 오른 1460.5원에 거래를 마쳤다.